증권
코스피, 폐장 앞두고 2000선 초반서 보합세
입력 2013-12-30 11:40 
장초반 20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계 투자자의 매수세에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4%) 오른 2003.0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와 매수는 반복하면서 혼조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외국인은 82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은 매수로 돌아서 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23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7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전일대비 2.3% 오르는 가운데 통신업, 운송장비, 금융업, 건설업, 보험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금속, 종이·목재는 등이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NAVER가 전일대비 2%가량 떨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정도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와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특징주로는 우리금융지주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3.52%가량 상승 중이다. 대한항공은 계열사인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 우려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이후 전일 대비 4%정도 오르며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28%) 오른 498.1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166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원과 57억원 매도 우위다.
[배윤경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