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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분양시장 후끈..작년 2배 쏟아져
입력 2007-01-03 14:32  | 수정 2007-01-03 14:32
통상 1월은 아파트 분양 비수기입니다만 올해는 예외인 것 같습니다.
새해 첫 달, 건설업체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 물량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할 전망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이달 전국적으로 분양될 아파트는 모두 30곳으로 1만2천여가구에 달합니다.


지난해 1월 공급됐던 7천6백여가구에 비해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인터뷰 : 정태희 / 내집마련정보사
-"작년에 분양을 못해서 넘어온 물량이 상당수 있다. 분양 연기에 따른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대거 1월 분양에 나섰다."

먼저 서울에서는 13개 단지, 2천1백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주상복합 공급이 많다는 것이 1월 서울 분양의 특징으로, 중구 회현동에 SK와 쌍용건설이 짓는 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 가운데서는 삼성물산이 성북구 석관동과 종암동에서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물량이 대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 경기·인천권에서는 10곳, 4천여가구가 공급됩니다.

눈길을 끄는 곳은 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용인 흥덕지구 경남 아너스빌입니다.

평당 분양가가 920만원으로 저렴하다는 점, 입주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2곳도 관심 대상입니다.

한 곳은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으로 40∼98평형 1,266가구가 공급되며, 다른 한 곳은 풍성이 짓는 아파트로 248가구가 분양됩니다.

이밖에 이달 한달동안 지방에서는 모두 7곳에서 6천1백여가구가 주인을 찾아 나섭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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