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전시, 내년 1만4천여 가구 집들이
입력 2013-12-30 10:27 
내년도 대전시의 입주물량은 총 1만4천여 가구, 공급물량은 1만8백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30일 발표한 내년도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인·허가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7천8백여 가구로 아파트가 4천8백 가구, 도시형생활주택·다가구주택 등 1~2인 가구용 소형주택이 3천여 가구 등이다.
분양물량은 올해보다 4.4% 감소한 1만8백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아파트가 6천9백여 가구다.
반면 입주물량은 도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신축아파트가 대거 준공됨에 따라 올해보다 38.4%가 증가한 1만 4천여 가구에 달하여 내년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대전시는 전망했다.

또한 주택공급실적을 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분양물량이 4만6천여 가구, 입주물량이 4만5백여 가구로 각각 연평균 1만5천 가구 이상 공급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3년 후의 입주물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인·허가 및 분양 물량이 적다는 점은 향후 공급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양승표 시 도시주택국장은 ‘내년은 대규모 신규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시장과 매매시장 모두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건설·공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맞춤형 정책지원은 물론 시장상황을 수시 모니터링 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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