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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팔색조 수상소감! "아이들 반응 보니…"
입력 2013-12-30 09:47 
사진=해당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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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빠 어디가' 팀은 12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수상 소감으로 성동일은 "제일 먼저 고마운 건 끝까지 아이들을 지켜봐준 아내 다섯 명에게 감사드린다. 첫 녹화 끝나고 제작진은 빨리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어 김유곤 PD는 "내가 했다기 보다는 많은 스태프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처음 확신이 없던 시절 기꺼이 동참해주신 다섯 아빠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성주는 "예능인으로서 자질이 높은 분들을 보며 많이 배운다. 다섯 아빠들은 그런 자질이 없는 사람들인데 아이들은 정말 보석 같은 아이들이다. 제 자식처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1년 동안 보시면서 우리 아버지들이 우리 아이들과 더 잘 놀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종혁은 "제 인생의 첫 번째 대상이다. 정말 감사드리고 기분이 이상하다. 천사 같은 다섯 아이들 때문에 1년간 행복하게 보냈다. 아이들 정말 사랑하고, 그동안 '아빠 어디가'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종국은 "2002년 월드컵 4강 이후로 이렇게 기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지아와 여행하며 지욱이와 아내에게 항상 미안했다. 내년에는 지욱이와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민수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아버지 기일인데 못 가봤다. 아버지가 주시는 상 같다. 아이들에게 정말 고맙고 더 예쁘게 키우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아이들 못 봤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어요!"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함효주씨 언급한 남자 신인상 도대웅씨 수상 소감도 완전 짱!" "MBC연예대상 아빠 어디가 대상, 아이들이 빛났던 프로그램!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도대웅은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19기 공채 개그맨들이 사고를 칠 때마다 감싸주신 함효주 선배님께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상을 받을 줄 모르고 소감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며 "여기 도착하니까 박명수 선배가 상 받는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감흥이 없다"고 심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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