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도대웅,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수상하고 함효주 이름 부르며
입력 2013-12-30 09:17 
'도대웅 함효주'
신인 개그맨 도대웅이 선배인 고 함효주에게 애틋한 고마움을 전했다.
도대웅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도대웅은 "6년 동안 대학로 지하 소극장에 있었는데 MBC로 불러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생각이 나지 않아서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19기 공채 개그맨들이 사고를 칠 때마다 언제나 함께 해 주셨던, 지금은 안 계시지만 함효주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故함효주는 지난 6월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고 함효주는 지난 6월 MBC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뒤 귀가하다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고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200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했다.
한편 올해 대상의 영광은 '일밤-아빠 어디가' 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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