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내년에는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금융투자업체의 분석이 나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CJ프레시웨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늘어난 1조9971억원과 151.6% 증가한 27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탓에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49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0% 줄어든 33억원으로 전망했다.
재고 손실액 30억원과 늘어난 인건비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고 전방산업인 외식 산업도 침체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에는 외식·급식 부문의 거래처가 늘고 적자나는 고객사들은 정리할 것"이라며 "판관비 관리를 통해 비용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JV(Joint Venture) 사업도 거래처를 확대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1%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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