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실종 여객기 잔해 못찾아
입력 2007-01-03 12:20  | 수정 2007-01-03 13:25
지난 1일 실종된 인도네시아 여객기의 잔해가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잔해가 발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타 라드자사 인도네시아 교통부장관이 실종된 여객기의 잔해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드자사 장관은 수색 구조팀이 여전히 추락지점을 찾고 있다며 잔해가 발견됐다는 일부 보도는 마을 주민들의 소문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과 관련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종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던 수얀토 공군기지 사령관도 우리가 발표한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했습니다.

수얀토 사령관은 이에 앞서 구조대원들이 서부 술라웨시주의 산악지대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또 항공사측도 탑승 인원 가운데 90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인 애덤 항공사 소속 KI-574여객기는 지난 1일 자바의 수라바야 공항을 출발해 2시간 거리에 있는 술라웨시섬의 마나도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된 채 실종됐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02명이 탑승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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