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경남銀→부산금융 품으로…광주銀→전북금융 유력
입력 2013-12-29 19:24  | 수정 2013-12-29 21:00
우리금융그룹 민영화를 위한 지방은행 매각이 BS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승리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각각 BS금융(부산은행)과 JB금융(전북은행)이 유력하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1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패를 가른 건 역시 가격이었다. 지난 23일 마감된 본입찰에서 BS금융은 1조2000억원 넘는 인수 가격을 제시해 1조원 못 미치는 인수가를 써낸 '경은사랑 컨소시엄'을 앞질렀다. '무리한 가격'이란 지적도 있었지만 지난 26일 인수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자금조달계획이 비교적 명확히 설명됐다.
JB금융도 경쟁 상대인 BS금융ㆍ신한금융보다 월등히 높은 4000억원 후반대 인수가를 써내면서 광주은행을 품에 안게 됐다.
[이유섭 기자 /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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