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호수 조망권 프리미엄 누려볼까
입력 2013-12-29 18:57 
광교신도시 호수공원에 조성되는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조감도. <매경DB>
내년 초 탁 트인 강ㆍ호수 조망권을 갖춰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단지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연초까지 한강이나 호수 조망이 가능한 고급 주거단지가 대거 분양된다.
두산중공업은 내년 초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프로젝트 D'(가칭)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7층 4개동 총 688가구 규모다. 한강조망권이 뛰어나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입지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서울 강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론되는 고덕시영재건축도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2월께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51개동에 총 365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192㎡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1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역세권으로 서울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 더샵 센트럴뷰'를 분양한다. 총 672가구 중 4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상 19층 11개동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인근 한강, 미사리생태공원, 덕풍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연초로 분양일정이 연기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인근 안양천과 중앙광장, 대형 공원 등 다양한 조망권을 자랑한다. 금천구 독산동의 옛 육군 도하부대 터를 재개발한 단지로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 및 호텔 등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입주 3년차여서 교통이나 공원ㆍ호수 등 기반시설이 정비된 광교신도시에도 조망권을 갖춘 아파트가 분양 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광교호수는 일산호수공원의 2.2배(202만㎡) 규모로, 호수에 가까울수록 주거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인근에는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가 공급된다. 전용 48~182㎡ 647실 규모의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로 식사ㆍ세탁 등 호텔급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 단지는 관광지의 리조트같이 호수를 끼고 있는 입지로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분양단지들 중에도 조망권이 뛰어난 아파트들은 계약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서울 마포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773가구가 분양 중이다.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마포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35층으로 건립되면서 탁 트인 조망이 기대된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는 '삼송2차 아이파크' 1066가구가 분양 중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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