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14점’ 삼성, 동부 꺾고 3연패 탈출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골 밑에서 우위를 보인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81-67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3승15패로 6위, 동부는 9승19패로 9위에 위치했다.
삼성은 전반전서 확률 높은 2점슛과 빠른 속공으로 상대 팀을 공략했다. 이동준과 마이크 더니건은 2쿼터까지 8점씩을 올렸다. 삼성은 전반을 38-29로 앞섰다.
삼성은 3쿼터 초반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격차를 벌렸다. 동부는 3쿼터 두경민의 3점슛으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박지훈도 스틸에 이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동부는 11점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삼성은 4쿼터에서 힘을 냈다. 신인 박재현이 재치 있는 패스로 팀 득점을 윈활하게 했다. 삼성은 더니건을 앞세워 여유 있게 승리했다. 동부는 4쿼터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동준과 마이클 더니건이 14점 8리바운드, 제스터 존슨이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재현은 9점 2리바운드 4도움을 마크했다. 동부에서는 박지훈이 13점, 크리스 모스가 12점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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