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70여 명의 인원을 싣고 남극 탐험에 나선 탐험선이 기상 악화로 얼음 바다에 갇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구조 작업에 나선 쇄빙선도 꼼짝없이 갇히고 말았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탐사선이 꽁꽁 얼어버린 바다에 갇혀버렸습니다.
탐사선은 과학자 등 74명을 태우고 남극 탐사에 나선 아카데믹 쇼칼스키 호.
쇼칼스키 호는 호주 출신 탐험가 더글라스 모슨의 남극 탐사 10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에서 출발했다가 지난 24일 유빙에 부딪혀 좌초했습니다.
현재 위치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약 2천 770여km 떨어져 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터니 / 탐험대 대장
- "쇼칼스키호가 위험한 상태는 아니며 두꺼운 얼음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
다행히 탐사선에선 별다른 인명 피해가 발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쇼칼스키호를 구조하려고 출발한 중국의 쇄빙선도 기상 악화로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쇄빙선 '쉐룽'호의 왕젠중 선장은 "얼음두께가 쇄빙 능력을 넘겼다"며 중단 이유를 밝혔습니다.
쉐룽호는 조난 선박 11km까지 접근한 상태이며 날씨가 좋아지면 즉시 구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70여 명의 인원을 싣고 남극 탐험에 나선 탐험선이 기상 악화로 얼음 바다에 갇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구조 작업에 나선 쇄빙선도 꼼짝없이 갇히고 말았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형탐사선이 꽁꽁 얼어버린 바다에 갇혀버렸습니다.
탐사선은 과학자 등 74명을 태우고 남극 탐사에 나선 아카데믹 쇼칼스키 호.
쇼칼스키 호는 호주 출신 탐험가 더글라스 모슨의 남극 탐사 10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에서 출발했다가 지난 24일 유빙에 부딪혀 좌초했습니다.
현재 위치는 호주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약 2천 770여km 떨어져 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터니 / 탐험대 대장
- "쇼칼스키호가 위험한 상태는 아니며 두꺼운 얼음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
다행히 탐사선에선 별다른 인명 피해가 발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쇼칼스키호를 구조하려고 출발한 중국의 쇄빙선도 기상 악화로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쇄빙선 '쉐룽'호의 왕젠중 선장은 "얼음두께가 쇄빙 능력을 넘겼다"며 중단 이유를 밝혔습니다.
쉐룽호는 조난 선박 11km까지 접근한 상태이며 날씨가 좋아지면 즉시 구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