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서발 KTX 노선, 도대체 운영회사가 어디길래…?
입력 2013-12-28 20:24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사업 면허를 얻은 수서발 KTX 운영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오는 2015년부터 수서역을 기점으로 열차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서발 KTX는 오는 2015년 말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고속철도 운행을 시작합니다.

열차는 수서역에서 출발해 평택에서 기존 KTX 노선을 만나며 주말 기준으로 18회를 운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의 요금을 서울발 KTX보다 10% 낮게 책정하고 이후 요금체계에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

수서발 KTX 법인은 초기 사업비 1천600억 가운데 50%는 자본금, 50%는 차입금으로 조달합니다.

오는 2015년 예상 매출액은 4천622억 원이며 예상 영업손익은 연평균 235억 원입니다.

국토부는 2016년에는 수서에서 부산 노선이 4만 명, 수서에서 목포 노선이 1만 4천 명으로, 하루 평균 승객이 5만 4천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초기에는 코레일이 파견한 인력 40명에서 50명에 불과하지만 2016년 정식 출범 시기에는 430명이 될 예정입니다.

기관사 등 핵심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아웃소싱해 인건비를 줄일 계획입니다.

수서발 KTX는 주식 양도·매매대상을 공공기관으로 한정해 '민영화' 우려를 차단했지만,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가 결국 '민영화'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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