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통 3사, 3G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입력 2007-01-03 10:47  | 수정 2007-01-03 17:24
올해는 이동통신사들의 3G, 차세대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통사마다 3G 시장 선점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올 한해 이동통신사들의 화두는 3G, 차세대 서비스입니다.

화상통화를 포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동통신사 CEO들도 신년사를 통해 차세대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정남 / SK텔레콤 부회장
-"새로운 3G를 선도하여 마켓리더십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올해 어느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3G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조 부회장은 또 모든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장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영주 KTF 사장도 신년사에서 오는 3월 경쟁사보다 앞서 HSDPA 전국망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이를 앞세워 초기에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영주 / KTF 사장
-"판매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품질 안정화, 단말기 라인업 차별화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되겠습니다."

조 사장은 특히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비유하며 차세대서비스 시장 선점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해 줄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도 타사의 HSDPA서비스의 본격화에 대응해 차세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텔레콤은 3G 동기식 서비스인 'EV-DO 리비전A' 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독특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새로운 각오로 3G 전쟁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올 한해 이동통신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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