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꽃보다 누나’ 김희애 “결혼 전 남편 이찬진 노트북에 반했는데…” 지금은?
입력 2013-12-28 16:19 
배우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선 여배우들과 짐꾼 이승기가 크로아티아에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애들 아빠와 결혼하기 전 해와 촬영차 비행기를 탔다. 그때 밤새 노트북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한 부부를 봤는데 내 이상형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이후 남편을 소개받아 만났다. 남편이 차가 없어 내가 집까지 바래다 줬다. 그때 남편이 노트북으로 어필했다. 조수석에 앉아서 타자를 타닥타닥 치더라”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남편 손가락도 하얗고 길어서 지적으로 보였다. 이 남자와 함께라면 ‘내 이상형처럼 보이겠지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하얀 손이 너무 게으르게 보인다. 17년 뒤 커피숍에서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남편을 보니 느낌이 다르더라. 집에서 하지 왜 길거리에서 할까 생각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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