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레일 노조 최후통첩 후 214명 복귀 그쳐
입력 2013-12-28 06:41  | 수정 2013-12-28 06:49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파업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습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214명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복귀율은 15.8%(1천386명)로 늘었습니다.

최 사장의 최후통첩 이전인 27일 오전 8시 기준 복귀율은 13.3%였습니다.

이날 모 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기관사 24명이 집단으로 업무에 복귀한 가운데 복귀자는 정확한 집계가 나오는 오전 10시 쯤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사장은 27일 오전 노조와 교섭이 결렬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 12시까지 복귀할 것"을 종용하고 이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근무형태 특성상 더 시간이 지나야 정확한 복귀현황을 알 수 있겠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과 최 사장의 최후통첩에 불안을 느낀 일부 노조원들이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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