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최고치 행진 부담…쉬어가기로 약보합
입력 2013-12-28 06:39 
뉴욕 증시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최고치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차익 매물 부담과 한 박자 쉬어갈 필요가 있다는 숨고르기 분위기가 지수 조정의 이유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01%) 내린 1만6478.41,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9포인트(0.25%) 떨어진 4156.5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2포인트(0.03%) 내린 1841.40로 장을 마감했다.
계속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갈 호재가 없었고 연말 폐장을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지수 움직임을 억제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이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선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3.023%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던 트위터 주가는 12.99% 급락했고 델타항공은 홈페이지 오류로 항공권이 헐값에 판매됐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3.05%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중국에서의 리콜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1.40% 떨어졌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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