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 부녀자 흉기 강도 '공개수배'
입력 2013-12-27 20:00  | 수정 2013-12-27 22:04
【 앵커멘트 】
대낮에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도 용의자가 공개수배됐습니다.
돈을 찾는 모습이 은행 CCTV에 찍혔는데요.
인상착의, 잘 보시기 바랍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3일 부산의 한 아파트.

32살 김 모 여인이 출근하려고 지하 2층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차장에 숨어 있던 30대 남성이 뒤로 다가와 입을 틀어막고 흉기로 위협한 뒤 지갑과 차량 열쇠를 빼앗습니다.


신용카드 비밀번호까지 알아낸 용의자는 빼앗은 승용차를 직접 몰고 이동한 뒤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60만 원을 찾아 달아났습니다.

▶ 인터뷰(☎) : 경비원
- "'아저씨 강도당했어요' 그러더라고요. 대낮에 무슨 강도요 하면서 막 뛰어올라갔죠."

이 과정에서 김씨는 손을 흉기에 베여 손가락 신경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강도상해 용의자가 은행에서 돈을 찾는 모습입니다.

175cm가량의 키에 안경을 쓰고 있으며, 회색 점퍼와 청바지 등을 입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지금 인적사항 파악했어요. 신고에 의해서 파악했는데, 알려 줄 상황이 아니라서…."

경찰은 이 남성을 공개 수배하고 5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