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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높아지는 부상 위험…겨울 스포츠 즐기기
입력 2013-12-27 17:23  | 수정 2013-12-27 22:03
【 앵커멘트 】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에게 겨울과 추위는 별 문제가 되지 않죠.
하지만,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부상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 눈 위를 미끄러지듯 질주하는 스키어들.

짜릿한 스피드와 이를 이용해 공중에서 펼치는 묘기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스키장은 과거 마니아가 즐기는 운동에서 이제는 연간 650만 여명이 즐길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포츠가 됐습니다.

그러나 한 해 평균 1만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부상의 위험도 큽니다.


▶ 인터뷰 : 함아름 / 전 국가대표 트레이너
-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 부위가 많이 굳게 됩니다. 준비운동이 없으면 부상확률이 높아집니다."

스키와 보드같이 운동량이 많은 종목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이 필수입니다.

팔꿈치를 잡은 상태에서 5초. 반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어깨 돌리기도 10번씩 앞뒤로 돌려주세요. 허리도 마찬가지로 10번씩 돌려주시고요.

준비운동은 10분에서 20분 정도 충분히 해야 하며 동작을 반복해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상 예방, 건강한 겨울 스포츠의 시작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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