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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폭탄 발언 “전 재산, 강아지에게 주고 싶다”
입력 2013-12-27 16:02 
배우 엄앵란이 폭탄 발언을 했다.
엄앵란은 28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 ‘아내는 외톨이다 편 사전 녹화에서 휴일이면 가족들과의 식사를 기대한다. 하지만 막상 일요일이 되면 가족들은 모두 외출하고 결국 집에 나 혼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혼자 남겨진 후, 주위를 둘러보면 내 곁엔 강아지뿐이다. 그래서 강아지를 붙잡고 ‘나는 밥 차려줄 사람이 없어 속상하다,‘딸들도 날 안 챙긴다등의 하소연을 털어 놓는다”고 덧붙였다.
엄앵란은 그러면 신기하게도 강아지가 나를 쳐다보면서 마치 외로움을 달래주는 듯한 눈빛과 행동을 보인다. 가족들도 몰라주는 외로움을 애완견만 알아준다”며 나를 가만히 바라봐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강아지를 안고 ‘역시 너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에 펑펑 운 적도 있다. 그때 전 재산 모두 강아지에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MC 박수홍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선생님의 개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엄앵란의 폭탄 발언은 28일 밤 11시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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