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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 에이스’ 셋쓰, 대폭 오른 연봉 4억엔에 도장
입력 2013-12-27 15:40  | 수정 2013-12-27 17:1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호(31)의 동료이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에이스인 우완 셋쓰 타다시(31)가 연봉 4억엔에 계약을 마쳤다.
일본의 ‘시사통신을 비롯한 복수의 언론들은 28일 올해 15승8패를 기록한 셋쓰 타다시가 야후 옥션돔에서 1억 1000만엔이 오른 4억엔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셋쓰는 소프트뱅크의 에이스다. 2010시즌 까지 셋업맨으로 활약한 셋쓰는 2011년 14승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발로 떠올랐다. 2011시즌 종료 후 에이스 와다 쓰요시가 떠난 이후 팀의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았고, 2012 시즌에는 17승5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하며 최고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아쉬움도 있다. 셋쓰는 선발로 전향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x지만 팀은 4위에 그치고 말았다. 셋쓰 역시 생각했던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음 시즌은 200이닝을 목표로 해서 우승에 접근하겠다”는 계약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한 내야수 마츠다 노부히로(30)도 같은 날 계약을 마쳤다.
퍼시픽리그 4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긴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와 계약을 마친데 이어 전 한신 투수 제이슨 스탠드리지, 전 세이부 투수 데니스 사파테 등 외국인 선수를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이어 집안 단속도 빠르게 마치며 내년 시즌 재도약을 위해 바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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