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외래 관광객 1,200만 돌파…중국인 관광객 400만
입력 2013-12-27 14:00 
【 앵커멘트 】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해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넘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인데, 크루즈와 중국 관광객이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이해완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일 서울 광장시장.


한국 전통의 맛을 느끼려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쉬삐위 / 대만 관광객
- "광장시장은 먹을 게 많아서 너무 좋아요."

오늘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1,200만 번째 외국 관광객이 입국하면서 우리나라도 외래 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지난 1978년 백만 명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1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나더니 1년새 100만명 가량 급증한 1,200만 명 시대가 열린 겁니다.

이는 관광객 규모 세계 20위로, 최근의 증가 속도는 관광 대국이라는 미국과 중국, 프랑스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크루즈로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5년 만에 10배나 증가했고,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약 53% 증가한 405만 명으로, 일본인을 제치고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찾는 관광객이 됐습니다.

정부는 관광객 1,200만 유치로 2천CC급 중형차 73만대, 14조 6천억 원을 수출한 것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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