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큰손들 제주 부동산에 지갑 연다
입력 2013-12-27 13:46 
지하철 2호선 잠실동 신천역에 위치한 ‘제주 아빌로스’ 홍보관
제주도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쉼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급사마다 겨울잠 없이 상가, 분양형 호텔, 레지던스형 오피스텔등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외 관광객만 1천만명을 넘어선 제주도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수익형부동산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투자자들 대다수가 지갑을 열면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에 자리하는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의 경우 전체 계약자의 40%이상은 강남구와 분당 거주자로 조사됐다. 광명, 서초, 송파등 계약자를 포함하면 70%~80%이상이 수도권 투자자라는 계산이다.
최근 레지던스형 오피스텔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가 분양에 나선 ‘제주 아빌로스도 레지던스 계약자중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가 70% 이상이라고 업체측은 전하고 있다.

‘제주 아빌로스 관계자는 레지던스 분양 당시 모델하우스가 분당 정자동 주택 전시관에 소재하다 보니 강남, 분당등 인접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 상당부분 계약으로도 진행됐다”며 얼마전 상가 공급을 위해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2호선 신천역으로 홍보관을 이전했는데 대체로 강남, 송파, 분당등 인접 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 수익형부동산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아랑곳 않고 공급 활기를 띠고 있다. 상품도 상가, 분양형 호텔, 레지던스형 오피스텔등 다양하다.
우선 제주도 신도시 삼화 중심상업지구에서는 '제주 아빌로스' 가 첫 상가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10층, 연면적 1만3557㎡ 규모로, 지상1층~2층은 근린생활시설 18개 점포로 구성되고 지상3층~지상10층은 객실 171실이 서비스드레지던스로 운영된다.
최근 분양 시작과 동시에 롯데리아는 입점 확정되었고 편의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세탁소, 뷔페전문점 등은 지정업종으로 업종 중복이 없어 투자 안전성을 높혔다.
또한 상가 활성화 기간을 감안해 대출없이 연6% 수익을 2015년 말까지 보장해준다고 업체측은 전하고 있다. 현재 홍보관은 송파구 잠실동 2호선 신천역과 연결된 잠실 트리지움 재건축 아파트 단지내상가 3층에 위치해 있다.,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엠스테이(지하3층~지상10층, 330실)가 분양중이며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도곡동 매봉역인근에 위치하고 제주도 연동에서 ‘제주 센트럴시티(지하3~지상17층, 240실)의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서귀포시 성산읍에 들어서는 ‘디아일랜드 마리나(지하2층~지상8층. 215실) 홍보관은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 인근에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하는 ‘함덕 메어메이드제주(지하2층~지상8층. 293실)는 강남구 삼상동 삼성역 인근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막바지 분양중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제주도는 풍부한 국내외 관광 수요, 투자 물건의 상승 기대 및 관리의 용이함등이 수도권 투자 수요를 이끌고 있다”며 그러나 상권과 입지 수준을 잘 파악하고 특히 상품별 장단점도 잘 파악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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