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중취재] "새해 금연족을 잡아라"
입력 2007-01-03 03:32  | 수정 2007-01-03 08:23
(이처럼) 이른바 금연 열풍이 불면 가장 반기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금연보조제 업체입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웰빙 바람으로 최근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금연보조제 시장도 1천억원을 넘어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표적인 금연보조제인 니코틴 대체제 시장 매출은 모두 250억원으로 2005년보다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확대되는 시장을 두고 제약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몸에 붙이는 패취에서 시작한 금연보조제 시장은 이제 금연껌이나 사탕 등이 잇따라 출시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먹을 수 있는 전문 의약품까지 개발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정유진 /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차장
-"흡연이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끊지 못하시는데, 저희 제품은 담배를 피고 싶은 마음도 줄여주고 금단 증상도 동시에 잡아주기 때문에 금연을 하실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약사들간 공동 마케팅을 펼치거나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 지원을 강화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명래 / 중외제약 약품사업부
-"금연 클리닉 상담사 교육도 별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연에 사용될 수 있는 지침서나 교육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월 대목을 맞아 펼쳐지고 있는 금연 보조제의 경쟁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 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