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측 "자정까지 복귀하라" 최후통첩…노조 "KTX 면허 발급 중단하라"
입력 2013-12-27 12:25 
【 앵커멘트 】
코레일이 파업 노조원들에게 오늘 자정까지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최연혜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 아침 6시에 재개됐던 노사 협상이 두 시간 만에 중단되자 최연혜 사장이 직접 사측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최 사장은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원들에게 "오늘 자정까지 복귀하라"고 마지막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그때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복귀 의사가 아예 없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면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 노조원들에게는 해임이나 파면, 정직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협상 과정에서 코레일은 철도파업 철회를 전제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노조는 수서발 KTX 법인의 면허 발급 중단이 먼저라면서 맞섰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면허 발급건은 타협할 사안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13일 만에 재개됐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철도파업 사태가 해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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