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션 정보 큐레이션 모바일 앱 `패션맵` 오픈
입력 2013-12-27 11:47 

국내 스타트 벤처기업인 '패션맵'은 27일 세상의 모든 패션 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패션 정보 큐레이션(curation) 모바일 앱인 '패션맵'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패션맵은 지역 기반의 패션 정보 공유 서비스다. 전국 도시 혹은 거리의 지도를 이용해 현재 유행하는 패션 정보를 찾고 쇼핑 경험과 정보를 실시간 올려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옷을 입는지, 현재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스타일은 무엇인지, 나와 내 친구의 패션은 국내에서 몇 위인지,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 파리를 비롯해 강남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은 어떠한지 등을 공유하는 식이다.

패션맵 앱은 특히 재능을 뽐내는 사진을 올린 이들을 위해 기획사 오디션 기회 부여 및 함께 스타를 만드는 방식으로 개인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등 사업성도 인정 받아, 청년 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대학교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3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창업사업화 지원'을 통해 마케팅 지원도 받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내년 2월경 미국 시장 진출을 겨냥해 미국 현지 유저들과 전문가들 대상으로 베타버젼도 오픈 할 예정이다.
허경환 패션맵 대표는 "지역 기반 패션 정보 공유 서비스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출원 중"이라며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한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20~30대의 여성 공략과 함께 내년 3월부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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