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넥스시장 반년…상장 2배·자금조달 155억
입력 2013-12-27 10:28 

코넥스 시장이 출범 6개월만에 상장기업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155억원에 달하는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현재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수는 45개사로, 개장 당시 21개사에 비해 24개사가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9월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7개사 총 155억8000만원에 달하는 자금조달 성공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는 지정자문인 확대와 유관기관 협업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추가상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무리 단계에 있는 코넥스시장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공모펀드와 벤처캐피탈의 코넥스 상장기업 투자를 활성화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은 가급적 조기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상장후 1년이 경과한 기업은 지정자문인과 협의해 '신속이전 상장제도(Fast Track)'를 활용, 이전상장을 추진토록 유도하고 시장개설 초기인 점을 감안해 거래량.거래금액 요건은 3년간 적용을 유예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상장후 1년을 경과하지 않은 기업 중에도 코스닥 상장요건(일반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은 희망할 경우 이전상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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