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자회사 동아회원권거래소 주식 전량 매각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자회사 동아회원권거래소의 주식 전량을 매각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전일 오전 이사회에서 50억원 규모의 동아회원권거래소 주식 20만주 처분의 건에 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처분주식은 보통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처분한 출자지분은 채무상환을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지난 2010년 회원권 중계 및 분양대행사인 동아회원권그룹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한 이후 동아회원권거래소를 자회사로 두고 운영해왔다. 하지만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핵심 사업에만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에 따라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심영복 셀루메드 대표이사는 "바이오 산업은 오랜 시간과 지속적인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는 조직이식재, 바이오시밀러, 인공관절 등 주력 사업에만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