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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런 기성용의 세리머니, 선덜랜드 트위터에 소개
입력 2013-12-27 09:48 
기성용이 27일(한국시간) 에버트전을 마친 뒤 두 손으로 0-1 스코어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출처=선덜랜드 트위터 캡쳐
잉글래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린 기성용(선덜랜드)가 익살스런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끈다.
선덜랜드는 27일(한국시간)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에버튼과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공식 구단 트위터에 결승골을 터뜨린 기성용의 사진을 올렸다.
기성용이 오늘의 스코어를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실린 사진에는 기성용이 두 손으로 숫자 0과 1을 나타냈다. 홈팀인 에버튼이 0, 원정팀인 선덜랜드가 1로 선덜랜드가 이겼다는 것이다. 기성용은 활짝 미소 짓고 있어 익살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기성용은 이 경기에서 전반 25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데뷔골을 넣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면서 시즌 첫 원정 승리까지 거뒀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기성용에 대해 100%의 패스 정확도를 보였다”라며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매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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