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흑자전환한 베이직하우스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베이직하우스의 국내와 중국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8억원과 271억원일 것"이라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3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국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와 45.5%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부문의 12월 이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하고 있어 매출 증가폭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직하우스는 내년 중국에서 더클래스, 쥬시주디, 겸비 등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매장 신규 출점 비용(CAPEX)도 200억원 수준이라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베이직하우스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6003억원,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697억원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 잡았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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