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형 공공공사에 종합심사낙찰제 시범 도입
입력 2013-12-26 23:37 
내년부터 3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공사 입찰 과정에서 공사 수행능력과 사회적 책임 등을 두루 고려한 종합심사낙찰제가 시범 시행됩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공공공사 발주제도 개선방안, 국고채 시장 관리 제도 개선 방안 등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2년간 300억원 이상 발주공사 21건을 대상으로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입찰가격 이외에 공사 수행능력과 사회적 책임 요소 등까지 고려해 점수가 가장 높은 입찰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시공 경험과 과거 공공공사 시공 점수, 핵심인력 보유 현황 등 공사수행능력과 공정거래 준수, 건설고용 증대 등 사회적 책임 등 요소도 앞으로 평가 대상이 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