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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눈과 몸으로 터득한 야구 ‘효율성 UP’
입력 2013-12-26 16:05 
넥센은 이번 도톳리 재활훈련을 통해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를 배웠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재활팀이 힐링캠프를 마치고 목동구장으로 돌아왔다. 이번 훈련에서 선수들은 눈과 몸으로 야구를 직접 체험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터득했다.
넥센은 6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돗토리현에 위치한 월드 윙 트레이닝센터에서 재활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는 지난해에 이어 송신영, 박성훈, 배힘찬, 금민철, 문성현, 한현희 등 투수들이 포함됐으며 야수로는 이택근, 서건창이 처음 참가했다.
지난해까지 투수들만 도톳리로 떠났다. 그러나 올해는 송신영의 건의로 야수들이 합류했다.
NC 다이노스 시절 이 훈련이 야수들에게도 필요하다고 느낀 송신영은 골반 쓰임새와 회전력을 이용한다면 보다 심도 있는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투수 뿐 아니라 타자에게도 유용하니 야수들도 직접 보고 배웠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합류하게 된 타자들은 코야마 박사의 지도를 받았다. 처음 경험한 이택근은 야구선수들은 자기가 해왔던 방식이 몸에 배어있어 잘못된 부분을 수정할 때 힘들다. 하지만 이번 훈련은 내 몸에 대해 먼저 공부해 어떻게 타격을 하는지,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를 육체적으로 접근해 해석했다”라고 전했다.
타자들은 몸에 맞게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이택근은 지금까지는 공을 끝까지 보고 쳤다. 하지만 훈련을 하면서 공을 멀리 보고 타격 타이밍을 잡았다. 눈으로 보고 뇌가 반응하는 속도를 고려했더니 이전보다 안정적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지켜본 송신영도 인정했다. 송신영은 내 몸에 대해 연구하니 운동력을 최대치로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타자들은 공을 멀리 놓고 치기 위해 골반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알아가더라”고 덧붙였다.
이 훈련을 다녀온 선수들은 도톳리에서 얻어온 내용들을 국내에 남아있던 선수단에게 알렸다. 선수들은 기존의 훈련방식에 신체적 조건을 더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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