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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소치올림픽 금메달 선언’, 日 언론 “글쎄”
입력 2013-12-26 11:12  | 수정 2013-12-26 13:33
내년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을 선언한 일본의 아사다 마오. 사진=MK스포츠 DB
아사다 마오(일본)가 내년 소치올림픽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3)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선언해 화제다.
마오는 25일 도쿄 하네다 일본 항공(JAL) 격남고에서 열린 ‘아사다 마오 제트특별기 취항 행사에서 소치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색의 메달을 가지고 일본에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6일 아사다 마오가 소치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선언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마오는 소치올림픽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다.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을 선언했던 마오가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오는 자신의 경기 사진을 기체에 새겨 넣은 특별기 취항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 밴쿠버의 아픔을 설욕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하지만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아사다가 일본선수권 대회에서 3위에 그치면서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금메달 획득 목표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가 절하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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