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M대우, '다마스'·'라보' 생산 중단
입력 2007-01-02 14:47  | 수정 2007-01-02 16:56
올해부터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가 높아진 환경기준 때문에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담당했던 GM대우의 비정규직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을 중단한 것에 대해 GM대우측은 강화된 배기가스 배출기준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2003년 환경부가 고시한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 변경안'에 따른'LPG 경상용차 배출허용량'에서 일산화탄소는 km당 2.11g 이하에서 1.06g 이하로 강화됐습니다.

또 탄화수소는 km당 0.078g에서 0.025g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GM대우측은 그동안 변경된 기준에 맞는 차량 엔진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시행되는 배출기준에 맞는 엔진개발에 실패한 GM대우는 경상용차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산중단에 따라 경상용차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근로자 560명 가운데 400명 비정규직 근로자가 실직 위기에 처했습니다.

또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 중단에 따라 경상용차가 필요한 생계형 차량구입자들의 차량 구입도 불가능해져 이들을 위한 대책마련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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