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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언론 “컵스, 다나카에 지속적 관심”
입력 2013-12-26 10:37 
다나카에 대한 시카고컵스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다나카 마사히로(25)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트리뷴은 26일(한국시간) 컵스는 시즌 중에 최소 두 명의 스카우트를 일본에 보내 다나카를 관찰했다”고 전했다. 컵스는 지난 11월 다나카의 미국 진출이 승인될 경우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드 호이어 단장은 지난 11월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원 소속팀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다나카의 미국 진출을 승인함에 따라 26일부터 1월 25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팀들과 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다나카를 노리는 팀으로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LA 애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나 2013 시즌 66승96패 승률 4할7리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컵스는 다나카가 필요하다. 다나카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24승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괴물같은 투구를 선보였다.
시카고 트리뷴은 컵스는 최소 5년 이상의 계약으로 다나카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며 장기 계약으로 타 팀과의 차별성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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