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동해 대륙붕에 위치한 가스전인 '6-1S 해저광구' 시추를 위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시추선 두성호를 빌려쓰기로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4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인 탐사시추는 광구내의 정확한 가스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1년 10월 동해 대륙붕 광권을 획득했다.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6-1S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70% 지분 및 광구운영권을 갖고 있고 한국석유공사는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 성공으로 입증된 대우인터내셔널의 탐사 노하우와 30년간 이어온 한국석유공사의 시추 경험이 더해지면 2004년 생산이 개시된 한국석유공사의 동해-1 가스전에 이어 동해에서 두번째 가스전 개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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