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우리투자증권 품은 NH농협증권, 8% 이상 올라
입력 2013-12-26 09:41 

우리투자증권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금융지주가 선정된 가운데 NH농협증권의 주가가 8%이상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9분 현재 NH농협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8.91%오른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농협증권은 농협금융지주가 품은 우투증권과의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지난 24일 우리금융지주는 우투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금융지주를 선정했다.

임종용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우투증권 인수 이후 NH농협증권과는 분리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대신 자산 관리와 IB부분의 노하우를 NH농협증권에 이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NH농협증권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단 증권 부문을 보강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26일부터 2주간 우투증권 패키지에 대한 확인실사를 진행한다.
우투증권과 우리저축은행의 매각 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리금융 이사회와 약속한 만큼 향후 매각 가격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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