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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에프엑스 합동 콘서트, 보는 재미가 두 배…특별한 크리스마스 선사
입력 2013-12-26 09:34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일산(경기)=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가 연말 합동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었다.

25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SM타운 위크 f(x)&엑소 ‘크리스마스 원더랜드(christmas wonderland)가 진행된 가운데 엑소와 에프엑스는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누에삐오(NU ABO), ‘에어플레인(Airplane)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에프엑스는 데뷔곡 ‘라차타(LA chA TA)를 비롯해 ‘첫 사랑니, ‘여우 같은 내 친구, ‘스텝(Step) 등 정규 2집 무대, ‘피노키오,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 등 히트곡 무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 ‘락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g Around The Christmas Tree) 캐럴 무대까지 에프엑스만의 개성 넘치는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엑소 역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무대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렛츠 아웃 더 비스(Let Out The Beast), ‘블랙펄(Black Pearl)로 첫 무대를 선사한 엑소는 ‘마마(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 히트곡과 ‘히스토리(History), ‘럭키(Lucky), ‘베이비 돗 크리아(Baby, Don't Cry) 등 앨범 수록곡 무대를 뽐냈다. 이어 ‘12월의 기적, ‘첫 눈, ‘크리스마스데이(Christmas Day)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무대뿐만 아니라 엑소케이의 ‘피터팬, 엑소엠의 ‘3.6.5, H.O.T.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캔디', '행복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합동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콜라보 무대 역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루나와 첸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빛난 캐럴곡 ‘해브 유얼 어 메리 리를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엠버와 크리스가 호흡을 맞춘 힙합 무대 ‘쓰리프트 샵(Thrift Shop), 디오가 피처링한 에프엑스의 ‘굿바이 썸머(Goodbye Summer), 빅토리아, 크리스탈, 카이, 세훈, 레이, 타오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한 댄스퍼레이드는 물론, 두 팀 멤버 전원이 함께 꾸민 ‘마법의 성, ‘징글 벨(Jingle Bell Rock) 무대까지 두 대세 그룹이 선사한 색다른 무대에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 밖에도 이날 공연은 트리 꾸미기, 눈싸움,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과 앵콜 공연 때 뿌려진 눈송이 등 크리스마스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무대 연출이 더해져 ‘크리스마스 원더랜드(Christmas Wonderland)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만나기에 충분했다.

에프엑스와 엑소의 합동공연을 성황리 마친 SM타운 위크는 26, 27일 동방신기, 28, 29일 슈퍼주니어의 연말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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