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내년에는 신소재의 해외 수출 본격화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으나 높은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은 천연물질 백수오를 이용한 여성 갱년기장애 개선 건강식품의 독과점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해외 헬스케어업체향 수출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 대한 특허 및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며 "올해 일본, 캐나다, 중국, 러시아 특허 획득에 이어 내년에는 말레이시아와 호주 특허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츄럴엔도텍에서 개발한 백수오 등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경쟁력이 있다"며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1%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60.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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