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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11차례나 발견돼…경악
입력 2013-12-25 20:40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이 남아 있는 동굴이 발견돼 화제다. 사진=폭스뉴스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7천500년 전 쓰나미 흔적이 남아 있는 동굴이 발견돼 화제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수마트라 아체 주 반다아체 인근 해안에서 7천500여년 간 발생한 11차례 쓰나미 퇴적물이 그대로 보존된 석회동굴을 발견했다.

동굴은 해안선보다 1m 가량 높은 곳에 위치했다. 쓰나미가 몰려오면 내부 해안선 모래 등이 퇴적된다. 퇴적물들은 7천500년 동안 쌓여 지층을 형성했다. 이 동굴은 지난 2011년 발견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발견된 석회동굴은 "2004년 대규모 쓰나미가 일어나기 전인 2800년 전 경에 한 차례의 쓰나미의 흔적도 발견됐으며 1393~1450년 사이 두 차례 발생한 지진의 퇴적물의 흔적도 볼 수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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