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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300만 돌파…내년 첫 1천만 영화 ‘청신호’
입력 2013-12-25 16:55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7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변호인 배급사인 NEW 측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25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전국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4일 하루동안 44만6754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247만4211명을 기록한 점을 떠올리면 크리스마스 당일 관객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8일 전야 개봉한 ‘변호인은 평점 테러 및 고의적 예매 취소 의혹 등 외부적으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 ‘광해 보다 빠르다. 일각에서는 내년초 첫 1000만 관객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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