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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연초 세일 경쟁
입력 2007-01-02 13:27  | 수정 2007-01-02 13:27
새해 벽두부터 유통업계가 세일 경쟁에 돌입합니다.
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유통업계가 연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전쟁을 펼칩니다.


포문을 먼저 연 곳은 현대백화점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겨울 세일을 진행합니다.

따뜻한 날씨 탓에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던 만큼 세일 물량이 늘었고 할인폭도 커졌다는 것이 현대백화점의 설명입니다.

특히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빈폴과 폴로 등 유명브랜드에 대한 시즌오프 행사도 펼쳐집니다.

롯데와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동안 정기 세일을 엽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
스포츠 겨울의류 특집전을 열고 점퍼와 트레이닝복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신세계도 갤럭시 등 신사정장 브랜드와 데미안 등 여성 브랜드에 대해 최고 30% 가격을 인하합니다.

인터넷 쇼핑몰도 겨울 상품과 함께 값 싼 생필품을 대거 내놓으며 세일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롯데닷컴은 지난해 가장 인기있던 상품과 올해 뜰 상품을 한데 모아 최고 70%까지 싸게 팝니다.

옥션도 8일까지 패션최저가전을 열어 200여개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합니다.

알뜰 소비자에게 이번 세일은 알짜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물량이 한정돼 있는 만큼 필요한 품목만 정해 세일 초반에 서둘러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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