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태지 “덕후·중2병? 다 맞아” 해탈…이은성 근황 전해
입력 2013-12-25 13:48 
좀 망하면 또 어때? 100년도 채 못 되는 짧은 삶,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즐겁게 나누다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좋겠지.”
가수 서태지가 일부 안티악성 댓글을 우려하는 팬들에게 이 같이 전했다. 이만하면 해탈의 경지다.
서태지는 24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 ‘메리 크리스마스 호호호(Ho Ho Ho)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요즘 악플(악성댓글)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다고 해서 걱정하는 팬들도 많은 것 같은데 이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세월은 흐르는 것! 벌써 수십 년째인데 뭘. 게다가 한물간 원로가수에 어린 여자랑 사는 철없는 아저씨 맞잖아. ‘덕후 ‘중2병 등등 다 맞구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과의 근황도 알렸다. 그는 얼마 전 ‘상속자들이랑 ‘응사만큼은 본방사수를 했지. ‘상속자들은 안방마님(이은성) 덕분에 재미있게 잘 보았고 ‘응사는 우리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 안 볼 수가 없지”라고 했다.
서태지는 2008년 8집 수록곡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난 이은성과 지난 5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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