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년 기자회견 언제 할까?…청와대 고민 중
입력 2013-12-24 20:00  | 수정 2013-12-24 22:00
【 앵커멘트 】
어제(23일)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 계획을 밝힌 후 청와대는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당장 1월 말과 1월 초 언제 할까 고민인데, 고민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을 TV로 생중계할 방침입니다.

기자와 1문 1답 형태로 진행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불통 논란을 잠재우고 새해 역점 과제와 현안에 대해 국민 이해를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기자회견을 언제 할까 입니다.

(이펙트 : 1월 초)

현재는 1월 둘째 주 초반 개최가 가장 유력합니다.


박 대통령이 공기업 개혁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등 현안을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며 철도 파업 등 난제를 정면 돌파할 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자회견이 노조 문제와 여야 갈등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은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이펙트 : 설 연휴 직전)

이 때문에 설 연휴 직전인 1월 말 기자회견도 검토 중입니다.

각종 현안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고, 설 민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여기에 설 명절 특별사면도 전반적인 분위기에 플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청와대는 될 수 있으면 빨리 신년 기자회견 시기를 결정하고 대국민 메시지 정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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