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삼동에서 승강기 추락, 바닥 한층 남겨두고 멈춰서…인부 2명 부상
입력 2013-12-24 16:56 

서울 강남 소재 한 고층 빌딩에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지만 바닥까지 한 층을 남겨두고 멈추면서 엘리베이터에 있던 인부 2명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24일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 있는 한 고층빌딩(지상 20층.지하 7층)에서 엘리베이터가 지상 10층에서 지하 6층까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낡은 와이어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박 모씨(43)와 이 모씨(39)는 추락하던 엘리베이터가 지하 6층에서 멈추면서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엘리베이터 안전 점검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