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10명 중 7명 "이직 원해"
입력 2013-12-24 15:51 

우리나라 20~30대 직장인의 새해 소망은 '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사이버대학교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24명(71%)이 새해엔 회사를 옮기고 싶다고 대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꼴이다.
이직에 이어 연봉 인상(117명, 12%), 자격증 및 학위 취득(77명, 7%), 승진(59명, 6%) 등이 직장인 새해 소망 순위에 올랐다.
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9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98% 이상이 '이직 유혹에 흔들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32.1%)이었다.
그 외 기업문화 및 분위기(22%), 회사환경과 복지(21.3%), 직장 내 인간관계(10%), 잦은 야근(5.9%) 등도 이직하고 싶은 이유로 뽑혔다.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난 취직이라도 됐으면"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아마 모든 직장인들은 공감하겠지" "직장인 새해 소망 1위, 내가 있는 회사보다 나은 환경으로 갔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매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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