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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보’ 셔우드 감독 정식 선임
입력 2013-12-24 09:3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도, 미카엘 라우드롭 스완지 시티 감독도, 글렌 호들 전 울버햄튼 감독도 아니었다. 토트넘의 새 감독은 팀 셔우드 감독대행이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셔우드 감독의 공식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4-15시즌까지다. 셔우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새로운 감독 영입은 없다는 이야기다.
셔우드 감독은 지난 16일 경질된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뒤를 이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대행으로 2경기를 치렀는데 리그컵 8강에서 탈락(웨스트햄전 1-2 패)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튼을 3-2로 이겼다.
이로써 셔우드 감독은 오랜 코치 생활을 접고 정식 감독의 길을 걷게 됐다. 셔우드 감독은 2008년부터 토트넘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린 시즌 도중 불가피하게 변화를 줘야 했다. 우린 훌륭한 스쿼드를 갖췄다. 그들에게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 줄 감독을 찾고자 했다. 팀 내 셔우드 같은 능력 있는 지도자가 있다는 건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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