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새해 첫 달 전국 1만1천여 가구 집들이, 12월 比 `절반`
입력 2013-12-24 09:28 
[자료: 부동산써브]
2014년 갑오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3년 12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적어 전세난이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17곳 총 1만1만1,754가구다. 이는 12월 총 2만7,038가구에 비해 1만5,284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며, 작년 1월 입주물량인 총 6,255가구 보다는 5,499가구가 늘었다.
수도권은 2곳 총 833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1곳 422가구, 서울 1곳 411가구가 전부다.
특히 수도권 1월 입주 물량인 역삼3차 아이파크는 재건축인데다가 군포당동2 A-2블록은 보금자리주택으로 거주의무 기간 1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전세 물량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극히 적을 전망이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2월 1만1,215가구에서 1만382가구가 줄었는데 이는 공공입주 물량이 2013년 12월에 유난히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역삼3차 아이파크가 1월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8㎡ 총 411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을 환승할 수 있는 선릉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 아파트로 테헤란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경기고, 휘문고, 영동고 등 강남 명문학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고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마트(역삼점), 선릉공원, 코엑스몰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에서는 군포당동2 A-2블록이 1월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51~59㎡이며 총 422가구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당정역을 차량으로 이용 가능하며 주변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당동2지구는 현재 조성중인 택지지구로 주변 아파트들이 입주함에 따라 편의시설도 확충될 전망이다.
지방은 15곳 1만921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이 4곳 4,113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곳 2,885가구, 전남 3곳 1,829가구, 제주 3곳 1,128가구, 울산 1곳 487가구, 광주 1곳 281가구, 경북 1곳 198가구다.
지방 입주물량은 12월 1만5,823가구에 비해 4,902가구가 줄었다.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가 1월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65~147㎡ 총 1,68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이시아폴리스 더샵 1·2·4차가 모여 있어 총 3,8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된다.
롯데몰(이시아폴리스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시아폴리스산업단지와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가 1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4~241㎡ 총 2,369가구의 대단지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동백초, 해송초, 동백중, 신곡중 등이 위치한다. 해운대 해수욕장, 달맞이공원 등이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해운대 및 남해 조망이 가능하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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