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퀄컴사 불공정 혐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부호분할 다중접속 CDMA의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미 퀄컴사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할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퀄컴이 휴대전화 제조업체나 경쟁업체 등을 상대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데 대한 단서를 잡고, 지난해 4월 두 차례 직권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최근까지 자료 검토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전담팀은 퀄컴이 휴대전화용 칩 세트 제조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고 불공정한 조항을 통해 특허기술의 지배력을 강화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