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노총 "정권퇴진 투쟁"…한국노총 "총파업 참여"
입력 2013-12-24 07:00  | 수정 2013-12-24 08:09
【 앵커멘트 】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선언하며 정권퇴진 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도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부와 노동계의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노총이 오는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경찰의 강제 진입이 노동계 전체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특히 대규모 충돌의 위험성을 알고도 진압 작전을 강행한 데는 윗선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정권 퇴진운동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신승철 / 민주노총 위원장
- "저희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담아서 박근혜 정부 퇴진을 위해서 투쟁해나갈 것입니다."

한국노총도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고 오는 28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태를 민주노총 개별 조직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이번 파업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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