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은행장에 권선주씨…사상 첫 여성 은행장 탄생
입력 2013-12-23 20:44  | 수정 2013-12-23 23:52
국내에서 사상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권선주 IBK기업은행 부행장(57)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명 절차만 남은 권 신임 행장 내정자는 이로써 기업은행 52년 역사는 물론 국내 은행에서도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금융위원회 측은 "권 내정자가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하면서 창조금융을 통한 실물경제의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권 내정자가 리스크관리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센터장, 카드사업본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권선주 차기 행장은 조준희 현 행장에 이어 기업은행 공채 출신으로는 두번째 은행장이다.
[송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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